하나/[ TEXT ]

고요한 미래 - 임현

Kieran_Han 2021. 8. 20. 15:12

"그런데 말입니다.

혹시 누군가가 쳐다보는 기분을 느낀 적은 없습니까?"

딱히 대답을 바라고 하는 질문 같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나는 남자가 전혀 볼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고개를 과하게 끄덕이며 내가 그렇다고,

당신과 정말 다르지 않다고 격하게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