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TEXT ]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듯 - 가랑비메이커@garangbimaker
Kieran_Han
2021. 9. 30. 15:59
나는 관계에 있어서
그에게서 미움을 사는 것보다도
내게 결정적인 힘이 없다는 것에서
마음이 아팠다.
몰아치는 시간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점점 더 물러서는 너를 붙들고
다시금 내 곁으로 가져다 놓을 힘이
내게 없다는 것이
117p 「깊은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