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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엔 보관가게 - 오야마 준코 하루 100엔 보관가게오야마 준코 장편소설기간 : 2015.08.31 ~ 2015.09.05 도서관 신권?목록에서 봤다. 제목이랑 표지 및 부연 설명에 이끌려서 대출하려 했는데, 이미 다른 분이 빌려간 후였다. 그래서 예약을 했다. 하지만, 난 이 책을 읽기 위해서 한 달여간을 기달렸다. 첫번째로 빌려간 사람이 반납을 안해서 그랬다.. 커져가는 내 기대감과 다른 재미없는 책들을 강제로(?) 읽는 듯한 느낌에 더욱 기다려왔고, 난 그 전에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막상 책을 받아 펼치기 전에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이 생각났다. 선입견이 심어져서 인지, 그 책을 모방한 것과 같은 느낌이 아주 컸으며, 그 책보다 더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 받을 수 없었다. 내용 또한, 특별한 이 책만.. 2015. 9. 6.
타임슬립 - 오기와라 히로시 타임 슬립오기와라 히로시 장편소설기간 : 2015.07.30 ~ 2015.08.06 최근에 책 뽑기(?)를 잘못했는지, 흥미를 못느끼는 책들을 많이 읽었다. 이 책은 그 중에 재밌게 읽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오지마 겐타가 소년병이 되었을 때, 전쟁중 만난 부하들의 관계이다. 자신 주변의 사람들과 관계가 이어진다는 것이 흥미로웠다.그리고 내가 볼 때 가장 불쌍한 인물은 고이치이다... 자신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난데없이 21세기로 떨어지지 않나, 전쟁중이라는 시대 속에서 가족과 아무 연락이 닿지 않고, 한참 치킨, TV, 놀이 등등 21세기를 즐기는데 집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고이치가 너무 불쌍해 보였다.. 그리고 이 책 역시 도입만 너무 장황하고 결말에 다가갈수록 희지부지하게 애매모호하게 끝나는 것을.. 2015. 9. 2.
극락컴퍼니 - 하라 고이치 극락컴퍼니하라 고이치 장편소설기간 : 2015.07.19 ~ 2015.07.22 '회사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들', 항상 생각한다. 나중에 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나이가 먹어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연세가 있으신 분들의 생활은 보편적으로 한 손에 꼽힐정도로 나뉘어진다고 생각한다. 넉넉한 노후 자금으로 여행을 즐기기, 넉넉하지는 않지만 조금이나마 여유가 있어 춤, 노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즐기시는 분들 그리고 우리가 쉽게 뵐 수 있는 분들. 그리고 남자는 언제나 어린 아이라고 한다. 커서도 아이, 자신의 자식이 생겨도 아이. '어린 아이'라는 둘레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난 이건 철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과 창의적인 생각 그리고 녹슬지 않은 도.. 2015. 9. 2.
Central Park(센트럴파크) - Guillaum Musso Central ParkGuillaum Musso 장편소설기간 : 2015.07.09 ~ 2015.07.19 1학기 중에, 이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봤다. 너무 너무 읽고 싶어서 대여를 하려고 했지만, 이미 대출중이여서 읽을 수 없었다.이렇게 한 학기 내내 나는 이 책을 읽을 수 없었다. 빌릴려고 했지만, 친구가 내 학생증으로 다른 책을 빌리고 연체되는 바람에 빌릴 수 없었고, 시험 기간이여서 빌리더라도 읽을 수 없어서 안빌렸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빌려서 읽게 되었다. 역시 제목처럼 시작은 Central Park이다. 그리고 난 이 책을 왜 이렇게 읽고 싶어했는지, 왜 지금까지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사실 기억에 잘 남지도 않는다. 기대가 너무 컸었던 탓인지, 이름도 생각나지 않는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신.. 2015. 9. 2.
Demain(내일) - Guillaume Musso(기욤 뮈소) 출처 : http://blog.aladin.co.kr/moonseeuni/6835973 내일Demain기욤 뮈소 장편소설기간 : 2015.07.09 ~ 2015.07.19 종이여자 이후로 소재가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매튜와 엠마가 첫만남을 가질 수 있었을 때, 아니 처음에 매튜가 중고장터에서 노트북을 구입할 때,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일 다 읽었기 때문에 지금와서 하는 말은 '동시대가 아닌 것 같았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런 느낌은 아니였고, '저거 엠마가 사용하던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났었다. 하지만, 식당에서 만나기 전까지 얘네가 동시대에 같이 살고 있는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알았고, 결말에 다가갈수록, 에밀리는 어떻게 된건지 하는 의문이 생겼다. 기욤 뮈소의 책을 읽을 .. 2015. 9. 2.
No et moi(길 위의 소녀) - Delphine de Vigan(델핀 드 비강) 길 위의 소녀No et moi델핀 드 비강 장편소설이세진 옮김기간 : 2015.06.16 ~ 2015.06.26 사람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딘가를 가거나, 가만히 앉아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쓸데없이 어딜 가는 사람인지 궁금해하고, 어디서 왔는지, 몇번 버스를 탈 것인지 등등 괜히 궁금한 것들이 많다. 우리는 주로 번화가, 터미널 및 역 근처에서 많은 부랑자를 볼 수 있다. 처음엔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했다. 몸 성한 곳도 없는데, 왜 저런 생활을 자처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그냥 무시하기 일 수 였다. (물론, 지금도 그저 지나친다. 도와줬다가 속은 적이 많아서 그냥 지나간다.) 하지만, 무엇을 하다가 이렇게 된건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 과거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적.. 2015. 9. 2.
파피용 - 베르나르 베르베르 파피용Le Papillon des étoiles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전미연 옮김기간 : 2015.02.17 ~ 2015.02.23 서점에서 책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와서 읽게 되었다.전에, 네이버 웹툰 중 "2015 우주특집 단편, 14화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 이윤창 작가"를 본 적이 있었다.또한, 주인공 이름인 이브 크라메르를 보고 설마하는 감이 있었는데, 남자가 이브인 것을 보고 다르게 전개가 되나 하는 의문을 품었었다. 우주선을 제작할 당시와 파피용호 내에서 순환시키는 것을 보고 며칠 전에 읽었던 중국의 소형 생태계 웨궁 1호가 생각났다.물론, 파피용이 먼저 발행되어 세상에 나와 밀폐된 생태계 등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된 것 같았다. 위에 언급했던, 웹툰 및 웨궁 1호에 대한 .. 2015. 2. 25.
천사의 부름 - 기욤 뮈소 천사의 부름L'appel de l'ange기욤 뮈소 장편소설전미연 옮김기간 : 2014.10.23 ~ 2014.10.29 책을 방금 마저 다 읽자마자 쓰는 글이다.우선, 결말이 생각했던 것처럼 나오긴 했지만,중간 중간 버려진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나만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조나단과 매들린은 행복하게 끝을 맺었지만,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마르쿠스랑 찰리는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내 생각에는 찰리가 아빠에게 버림받았다고 매우 슬퍼할 것 같다.프렌체스카 또한 조나단이 오해를 풀 수 있는 이야기를 해줬지만, 몇년동안 재결합하자고 애원하는 자신에 비해공항에서 잠깐 마주쳐서 첫인상이 그리 좋지않았던, 매들린에게 뺐겼고, 클레르는? 한마디도 말 못하고 이름만 보여준 클레르는? 클레르도 조나단 좋아했.. 2014. 10. 29.
사랑하기 때문에 - 기욤 뮈소 사랑하기 때문에Parce que je t'aime기욤 뮈소 장편소설전미연 옮김기간 : 2014.10.17 ~ 2014.10.20 책을 다 읽고나니 영화 '인셉션'과 많이 비슷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또한, 작가가 나름대로 이야기 중간 중간에 흔히 떡밥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을 많이 흘려놓은 것 같았다. 다 읽고 난 뒤에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라일라와 마크가 LA에서 다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승하는 심사에서라일라가 목부분에서 금속탐지기가 반응하는 부분이 왜 그런지 궁금하다.죽음과 관련해서도 목부분은 관련이 없는 것 같은데, 왜 목 부분에서 금속 탐자기가 반응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책들에 비해 분량이 적은감도 적지 않아 있었으며,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짧게 짧게 읽어서 그런지다른 책들보다 빠르게 읽.. 2014. 10. 21.
그 후에 - 귀욤 뮈소 그 후에Et après기욤 뮈소 장편소설전미연 옮김기간 : 2014.10.12 ~ 2014.10.16 '종이여자'를 너무 인상깊고 재미있게 읽어서 기욤 뮈소의 소설을 모두 읽자하는 마음으로 빌렸다. 첫 번째로 읽은 책이 너무 큰 기대감을 불러왔는지 생각보다 읽을 맛이 나진 않았다. 읽는 내내 많은 인물과 배경들이 그려졌었다.우선, 네이선 델 아미코는 요즘 즐겨보는 JTBC의 비정상회담에 나오는 에네스 카야가 생각났고그가 살고 있는 산레모아파트는 영화 '푸른 소금'에 극중 송강호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생각났다.솔직히 푸른 소금인지는 모르겠지만, 푸른 소금에 나온 아파트 같다.이 아파트 창밖으로 보이는 센트럴파크는 작년 1월에 맨하탄 록펠러타운에서 직접 봤었던 겨울의 센트럴파크가 그려졌었다.그리고 말로리는 .. 2014. 10. 16.
종이여자 - 기욤 뮈소 종이여자La fille de papier기욤 뮈소 장편소설전미연 옮김기간 : 2014.10.05 ~ 2014.10.07 일요일 열람실은 학생들로 붐볐다.자리가 없어서 자연스레 2층 도서관으로 가서 항상 가던 800 일본문학으로 갔다.무슨 책이 있나 보면서 전에 빌렸던 심장을 듣는 기술이 생각보다 별로여서 다른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었다.그러다 기욤 뮈소가 생각이 나서 여러 책들 중 '종이여자'를 읽게 됬다. 책장 앞에 서서 무슨 내용인지 대충 훑어보려고 책을 펼쳣다.그러다 벽에 기대서 읽고, 자리에 앉아서 읽고 있었다.페이지 수 또한 어느 덧 100쪽이 넘어가 있었고, 정말 재밌고, 뒷 이야기가 너무 기다려져서 빌리게 됬다.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밖에 운영되지 않아 읽다가 근처 공원으로 가서 마저 읽었다.. 2014. 10. 8.
심장박동을 듣는 기술 - 얀 필립 젠드커 심장박동을 듣는 기술The Art of Hearing Heartbeats얀 필립 젠드커 장편소설이은정 옮김기간 : 2014.09.19 ~ 2014.09.23 신간 도서 책장에서 무슨 책이 있나 보다가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다른 책들과는 다른 문체라 해야할까인문들 간의 대화를 읽는게 약간은 길다라는 느낌이 번번히 들었으며,생각보다 읽을 수록 흥미가 떨어져갔다. 책의 뒷면을 보면 동양의 정서와 동화 같은 순결한 로맨티시즘이라고 감상평이 적혀있지만,어디가 동양의 정서인지, 로맨티시즘이야 뭐.. 넉넉히 베여있진 않고, 그렇다고 읽는 내내 달콤하지는 않았다. 2014. 9. 30.
하늘색 히치하이커 - 하시모토 쓰무구 하늘색 히치하이커Sky-Blue Hitchhikers하시모토 쓰무구 지음박재현 옮김기간 : 2014.09.14 ~ 2014.09.17 공부하러간 도서관이 너무 더워 땀을 식힐겸, 2층 열람실에 갔었다.내가 항상 에어컨 바람을 쐬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일본 추리소설 분류 책장이여서 어둡고 칙칙한 책들이 많은데, 이 중에서 파란 것을 보았다.무슨 책일까 하고 펴서 조금 읽어 보았는데, 평화롭고 나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에 읽게 되었다. 많은 책들을 봐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껏 읽어온 일본 문학들은 대게 여자로 시작을 한다.결말 또한, 여자로, 흔히 히로인이라 불리는 인물로 끝이난다.기승전결 중 기와 결이 항상 같은 맥락이다.이 여자가 누구인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 2014. 9. 17.
경제학자의 문학살롱 - 박병률 경제학자의 문학살롱박병률 지음기간 : 2014.07.18 ~ 2014.07.24 인터넷 하다가 책 소개가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습니다.여러 문학들을 소개시켜주면서 경제 상식을 알려주는게 이해는 잘됬으나,강제로 아직 안 읽어본 책들도 강제로 결말 스포를 당하는 불상사가 몇 있었습니다. 그래도 읽어본 책들과 알고 있는 경제 상식들을 소개시켜주는 부분은 이해가 잘 됬을 뿐더러잘못알고 있던 부분들이 있어서 바로 잡는데 많은 도움이 있었습니다. 여러 단편 구성이여서 그런지 읽는데, 애초에 부담되는 분량은 아니지만, 훨씬빨리 빨리 읽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읽은 기간이 일주일가량 걸린건 2~3개씩 짧게 짧게 읽고다른 일하다보니 이렇게 됬습니다. 책에 소개된 경제 개념들을 약간은 길게 늘어놓아줄줄히 엮어서 읽을 수 있.. 2014. 7. 24.
귀족탐정 - 마야 유타카 귀족탐정마야 유타카 소설기간 : 2014.06.12 ~ 2014.06.14 마야 유타가의 '애꾸눈 소녀'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알아보다가 알게 된 책이다.특히, 책 뒷 문구에"추리? 내가 왜 그런 귀찮은 일을 해야 하지? 노동은 하인들이 한다고 아까도 말하지 않았나."라는 이색적인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더욱 이 책을 읽고자하는 마음에 불을 지폈다. 책이 재미가 없었다. 너무 큰 기대감을 안고 접하게 되어서 그런지, 실망감이 더 컸다. 책 제목을 귀족탐정이 아니라, '하인탐정'으로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정말 뒷 장에서 언급된 말처럼 전혀 하나도 개입하질 않는다.그저 앉아서 여자만 밝히는 돈 많은 부자로만 나온다.그리고 특히, 본문에 이런 말이 나온다."귀족이 일을 한다는건, 그.. 2014.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