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675 The Etymologicon - Mark Forsyth The Villains of the Language 영어 속의 악당 - Quisling 매국노, 부역자 뭔가 questionable(수상쩍은)하고 querulous(불만에 찬)한 느낌, quaking(요동하는), quagmire(진흙수렁)나 quivering(흔들리는) quicksand(모래수렁)처럼 quavering(부들거리는)한 느낌 또는 quibble(투덜댐)과 quarrel(말다툼), queasiness(메스꺼움)와 quackery(사기꾼 같은 짓), qualms(께름칙함)와 quilp('퀼프')를 연상시키는 글자이니 말이다. # Quip: 찰스 디킨스의 에 나오는 저열한 악인의 이름 재밌게 잘 읽었다. 사고 싶은 책이다. 2021. 2. 17. La jeune fille et la nuit(아가씨와 밤) - Guillaume Musso(기욤 뮈소) 즐겨 읽었던 작가라서 우연히 도서관에 갔다가 빌리게 되었다. 글이 잘 읽히다가도 중간 중간 끊어지는 시간이 많았다. 결론은 잘 못읽었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았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 한 쪽, 한 쪽씩 넘기며 떠오르던 것이 마지막 장을 넘기며 책을 덮을 때까지 이어졌다. 이게 마지막 책으로 남을 것 같다. 2021. 2. 17. 바닷가에서 - রবীন্দ্রনাথ ঠাকুর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이 모입니다. 가없는 하늘 그림같이 고요한데 쉼 없는 물결은 사납게 출렁입니다. 소리치며 춤추며 아이들이 모입니다. 모래성 쌓는 아이 조개껍질로 놀이하는 아이 마른 나뭇잎으로 배를 접어 웃으면서 망망대해로 띄워 보내는 아이 모두를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서 재미나게 놉니다. 그들은 모릅니다. 헤엄칠 줄도, 그물 던질 줄도, 진주 잡이는 진주 캐러 물에 뛰어들고 상인들은 배타고 항해하는데 아이들은 조약돌을 모으고 다시 흐트립니다. 그들은 숨은 보물을 찾지도 않고, 그물을 던져 고기잡이 할 줄도 모릅니다. 바다는 깔깔대고 소스라쳐 부서지고 기슭이 짓는 미소는 파리하게 빛납니다. 죽음을 거래하는 파도도 아가의 요람을 흔들 때의 엄마처럼 아이들에게 뜻 모를 노래를 불러 줍니다. 이렇게.. 2021. 2. 9. 내 나이 하나 하고 스물이었을 때 - Alfred Edward Housman 내 나이 하나 하고 스물이었을 때 어느 어진 이가 하는 말을 나는 들었다. 그러나 내 나이 하나 하고 스물이었으니 나에겐 소용없는 말이 되었지. 내 나이 하나 하고 스물이었을 때 또 그가 하는 말을 나는 들었다. 이제 내 나이 둘 하고 스물이 되니 오, 그것은 진실, 참다운 진실. 2021. 2. 9. 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 - 최은주 빛이 아니어도 된다. 지금과 다르기만 하면 된다. 쳇바퀴 밖으로 한 발 내디딜 수만 있으면 된다. 2021. 2. 9. [GAN] GAN: Generative Adversarial Nets Source: arxiv.org/abs/1406.2661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We propose a new framework for estimating generative models via an adversarial process, in which we simultaneously train two models: a generative model G that captures the data distribution, and a discriminative model D that estimates the probability that arxiv.org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s): Generator(생성자)와 Distriminator(판별자).. 2021. 2. 3. 원고료 이백원 - 강경애 친애하는 동생 K야. 간번 너의 편지는 반갑게 받아 읽었다. 그리고 약해졌던 너의 몸도 다소 튼튼해짐을 알았다. 기쁘다. 무어니무어니해도 건강밖에 더 있느냐. K야 졸업기를 앞둔 너는 기쁨보다도 굎롬이 앞서고 희망보다는 낙망을 하게 된다고? 오냐 네 환경이 그러하니만큼 응당 그러하리라. 그러나 너는 그 괴롬과 낙망 가운데서 당연히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기쁘고 희망에 불타는 새로운 길을 발견해야 한다. K야 네가 물은 바 이 언니의 연애관과 내지 결혼관은 간단하게 문장으로 표현할만한 지식이 아직도 나는 부족하구나. 그러니 나는 요새 내가 지내는 생활 전부와 그 생활로부터 일어나는 나의 감정 전부를 아무 꾸밀 줄 모르는 서투른 문장으로 적어 놀 터이니 현명한 너는 거기서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하여다고.. 2021. 2. 3. 지하에서 쓴 수기 - Фёдор Миха́йлович Достое́вский 나의 설명을 들어보라. 쾌감이 찾아오는 기시는, 굴욕적인 자신의 존재를 잔인할 정도로 의식할 때였고, 막다른 벽에 부딪칠 때였고, 앞이 꽉 막혔는데 빠져나갈 탈출구가 딱히 없을 때였고, 탈출구가 없는 상태에서 다른 무엇이 되려야 도저히 될 수 없을 때였고, 무엇이든 다른 것이 되어보겠다는 믿음과 여유가 아직 남아 있다 해도 나 자신이 딴사람이 될 의향이 전혀 없을 때였고, 다른 무엇이 되길 바란다 하더라도 변신할 만한 대상이 실질적으로 전혀 없어서 그냥 두 손 놓고 멍하니 있을 때였다. 그런데 궁극적인 요체는, 강해진 의식의 기본법치에 따라, 이 법칙에서 파생된 타성에 따라 그 모든 쾌감이 찾아오기 대문에 막상 어떠한 변신도 이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로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 2021. 2. 3. 숱한 사람들 속을 헤집고 나왔어도 - 가랑비메이커@garangbimaker 언제까지고 접싯물에서 수영할 수는 없는 법 언제까지나 침대만 밟고 설 수는 없는 법 덮쳐오는 파도에 비명도 질러봐야 소시를 내는 법을 알고 거친 땅을 맨발로 딛고서야 비로소 굳은 살이 밴다 무고한 얼굴로 그저 나는 몰라요, 라는 당신에게는 거울이 사라져야 한다 하루를 거울 속에서만 보내는 당신이 뚜벅뚜벅 찾아간 그의 삶에 기댈 궁리만 하는 당신이 야금야금 베어 먹던 그 하루는 거울 속에 잇지 않다 그의 단단해 보이는 어깨가 아무렇잖아 보이는 얼굴이 거울 밖에서 얼마나 자주 무너져 내리는지 당신은 알아야 한다 34p 「거울을 내다버려요」 2021. 2. 3. [Scikit-learn] Data Scale Method 2021. 2. 2. [NumPy] numpy function numpy random module numpy output option setting numpy zeros, ones 2021. 1. 28. [GAN] Numerical Data Generate SOURCE - machinelearningmastery.com/how-to-develop-a-generative-adversarial-network-for-a-1-dimensional-function-from-scratch-in-keras/ How to Develop a 1D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From Scratch in Keras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or GANs for short, are a deep learning architecture for training powerful generator models. A generator model is capable of generating new artificial sample.. 2021. 1. 28. 북숍 스토리 - Jen Campbell 서점 결혼식 제리가 하는 일은 서점 운영만이 아니다. 결혼식 주례도 맡는다. "서점 안에서도 결혼식을 세 번 치렀어요. 마을의 모든 거눔ㄹ에서 종소리가 울렸죠. 백파이프 연주자들이 연주를 하고 모두 함께 파티를 즐겼어요. 감동적이었죠." 나는 그 말을 들으며 언젠가 결혼하게 되면 결혼식은 꼭 서점에서 올리겠다고 마음먹었다. 전에는 왜 미처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 제리가 말했다. "온통 사랑 이야기로 가득한 곳에서 식을 올리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맞는 말이다. 2021. 1. 27. 이방인 - Albert Camus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서 우리는 몸을 띄웠다. 하늘로 향한 얼굴 위에서 태양은 입으로 흘러드는 물의 장막을 걷어 주었다. 마송이 모래사장으로 나가서 햇볕을 쬐려고 눕는 것이 보였다. 멀리서도 그는 큼직하게 보였다. 마리는 나와 함께 헤엄을 치고 싶어 했다. 나는 뒤로 돌아가 마리의 허리를 붙잡고, 마리가 팔을 늘려 앞으로 나가는 것을 발로 물장구를 쳐서 도와주었다. 고요한 아침에 물을 때리는 나직한 소리가 우리를 따라오고 있었고, 마침내 나는 지치고 말았다. 그래서 나는 마리를 남겨 두고, 숨을 크게 쉬면서 규칙적으로 헤엄을 쳐서 돌어왔다. 바닷가로 나와서 나는 마송 옆에 배를 깔고 엎드려 모래 속에 얼굴을 파묻었다. "참 기분이 좋은데요." 했더니, 그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잠시 후에 마리가 왔.. 2021. 1. 27. 노인과 바다 - Ernest Miller Hemingway 나는 죄가 뭔지 잘 모르겠고 또 그런게 있다고 믿고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그렇다라도 아마, 그 고기를 죽인 것은 죄가 될거야. 내가 살기 위해서, 또 여러 사람에게 먹이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 할지라도 그것은 죄일 것 같다. 그렇다면 무엇이든 죄가 아닌 게 없을 것이다. 아무튼 지금은 죄를 생각하지 말자. 이제와서 그런 생각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고, 또 돈을 받고 그러한 일을 해주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런 사람들이나 그런 것에 대해 실컷 생각하라지. 고기가 고기로 태어난 것처럼 너는 어부가 되려고 태어난 거야. 성베드로도 디마지오의 아버지처럼 한때 어부였어. 노인은 자기에게 관련된 모든 일을 즐겨 생각했다. 노인에게는 읽을 것도 라디오도 없었기 때문에 자연히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으며, 죄에 대해서도 .. 2021. 1. 27.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