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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t moi(길 위의 소녀) - Delphine de Vigan(델핀 드 비강) 길 위의 소녀No et moi델핀 드 비강 장편소설이세진 옮김기간 : 2015.06.16 ~ 2015.06.26 사람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딘가를 가거나, 가만히 앉아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쓸데없이 어딜 가는 사람인지 궁금해하고, 어디서 왔는지, 몇번 버스를 탈 것인지 등등 괜히 궁금한 것들이 많다. 우리는 주로 번화가, 터미널 및 역 근처에서 많은 부랑자를 볼 수 있다. 처음엔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했다. 몸 성한 곳도 없는데, 왜 저런 생활을 자처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그냥 무시하기 일 수 였다. (물론, 지금도 그저 지나친다. 도와줬다가 속은 적이 많아서 그냥 지나간다.) 하지만, 무엇을 하다가 이렇게 된건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 과거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적.. 2015. 9. 2.
파피용 - 베르나르 베르베르 파피용Le Papillon des étoiles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전미연 옮김기간 : 2015.02.17 ~ 2015.02.23 서점에서 책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와서 읽게 되었다.전에, 네이버 웹툰 중 "2015 우주특집 단편, 14화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 이윤창 작가"를 본 적이 있었다.또한, 주인공 이름인 이브 크라메르를 보고 설마하는 감이 있었는데, 남자가 이브인 것을 보고 다르게 전개가 되나 하는 의문을 품었었다. 우주선을 제작할 당시와 파피용호 내에서 순환시키는 것을 보고 며칠 전에 읽었던 중국의 소형 생태계 웨궁 1호가 생각났다.물론, 파피용이 먼저 발행되어 세상에 나와 밀폐된 생태계 등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된 것 같았다. 위에 언급했던, 웹툰 및 웨궁 1호에 대한 .. 2015. 2. 25.
천사의 부름 - 기욤 뮈소 천사의 부름L'appel de l'ange기욤 뮈소 장편소설전미연 옮김기간 : 2014.10.23 ~ 2014.10.29 책을 방금 마저 다 읽자마자 쓰는 글이다.우선, 결말이 생각했던 것처럼 나오긴 했지만,중간 중간 버려진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나만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조나단과 매들린은 행복하게 끝을 맺었지만,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마르쿠스랑 찰리는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내 생각에는 찰리가 아빠에게 버림받았다고 매우 슬퍼할 것 같다.프렌체스카 또한 조나단이 오해를 풀 수 있는 이야기를 해줬지만, 몇년동안 재결합하자고 애원하는 자신에 비해공항에서 잠깐 마주쳐서 첫인상이 그리 좋지않았던, 매들린에게 뺐겼고, 클레르는? 한마디도 말 못하고 이름만 보여준 클레르는? 클레르도 조나단 좋아했.. 2014. 10. 29.
사랑하기 때문에 - 기욤 뮈소 사랑하기 때문에Parce que je t'aime기욤 뮈소 장편소설전미연 옮김기간 : 2014.10.17 ~ 2014.10.20 책을 다 읽고나니 영화 '인셉션'과 많이 비슷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또한, 작가가 나름대로 이야기 중간 중간에 흔히 떡밥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을 많이 흘려놓은 것 같았다. 다 읽고 난 뒤에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라일라와 마크가 LA에서 다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승하는 심사에서라일라가 목부분에서 금속탐지기가 반응하는 부분이 왜 그런지 궁금하다.죽음과 관련해서도 목부분은 관련이 없는 것 같은데, 왜 목 부분에서 금속 탐자기가 반응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책들에 비해 분량이 적은감도 적지 않아 있었으며,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짧게 짧게 읽어서 그런지다른 책들보다 빠르게 읽.. 2014. 10. 21.
그 후에 - 귀욤 뮈소 그 후에Et après기욤 뮈소 장편소설전미연 옮김기간 : 2014.10.12 ~ 2014.10.16 '종이여자'를 너무 인상깊고 재미있게 읽어서 기욤 뮈소의 소설을 모두 읽자하는 마음으로 빌렸다. 첫 번째로 읽은 책이 너무 큰 기대감을 불러왔는지 생각보다 읽을 맛이 나진 않았다. 읽는 내내 많은 인물과 배경들이 그려졌었다.우선, 네이선 델 아미코는 요즘 즐겨보는 JTBC의 비정상회담에 나오는 에네스 카야가 생각났고그가 살고 있는 산레모아파트는 영화 '푸른 소금'에 극중 송강호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생각났다.솔직히 푸른 소금인지는 모르겠지만, 푸른 소금에 나온 아파트 같다.이 아파트 창밖으로 보이는 센트럴파크는 작년 1월에 맨하탄 록펠러타운에서 직접 봤었던 겨울의 센트럴파크가 그려졌었다.그리고 말로리는 .. 2014. 10. 16.
종이여자 - 기욤 뮈소 종이여자La fille de papier기욤 뮈소 장편소설전미연 옮김기간 : 2014.10.05 ~ 2014.10.07 일요일 열람실은 학생들로 붐볐다.자리가 없어서 자연스레 2층 도서관으로 가서 항상 가던 800 일본문학으로 갔다.무슨 책이 있나 보면서 전에 빌렸던 심장을 듣는 기술이 생각보다 별로여서 다른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었다.그러다 기욤 뮈소가 생각이 나서 여러 책들 중 '종이여자'를 읽게 됬다. 책장 앞에 서서 무슨 내용인지 대충 훑어보려고 책을 펼쳣다.그러다 벽에 기대서 읽고, 자리에 앉아서 읽고 있었다.페이지 수 또한 어느 덧 100쪽이 넘어가 있었고, 정말 재밌고, 뒷 이야기가 너무 기다려져서 빌리게 됬다.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밖에 운영되지 않아 읽다가 근처 공원으로 가서 마저 읽었다.. 2014. 10. 8.
심장박동을 듣는 기술 - 얀 필립 젠드커 심장박동을 듣는 기술The Art of Hearing Heartbeats얀 필립 젠드커 장편소설이은정 옮김기간 : 2014.09.19 ~ 2014.09.23 신간 도서 책장에서 무슨 책이 있나 보다가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다른 책들과는 다른 문체라 해야할까인문들 간의 대화를 읽는게 약간은 길다라는 느낌이 번번히 들었으며,생각보다 읽을 수록 흥미가 떨어져갔다. 책의 뒷면을 보면 동양의 정서와 동화 같은 순결한 로맨티시즘이라고 감상평이 적혀있지만,어디가 동양의 정서인지, 로맨티시즘이야 뭐.. 넉넉히 베여있진 않고, 그렇다고 읽는 내내 달콤하지는 않았다. 2014. 9. 30.
하늘색 히치하이커 - 하시모토 쓰무구 하늘색 히치하이커Sky-Blue Hitchhikers하시모토 쓰무구 지음박재현 옮김기간 : 2014.09.14 ~ 2014.09.17 공부하러간 도서관이 너무 더워 땀을 식힐겸, 2층 열람실에 갔었다.내가 항상 에어컨 바람을 쐬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일본 추리소설 분류 책장이여서 어둡고 칙칙한 책들이 많은데, 이 중에서 파란 것을 보았다.무슨 책일까 하고 펴서 조금 읽어 보았는데, 평화롭고 나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에 읽게 되었다. 많은 책들을 봐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껏 읽어온 일본 문학들은 대게 여자로 시작을 한다.결말 또한, 여자로, 흔히 히로인이라 불리는 인물로 끝이난다.기승전결 중 기와 결이 항상 같은 맥락이다.이 여자가 누구인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 2014. 9. 17.
경제학자의 문학살롱 - 박병률 경제학자의 문학살롱박병률 지음기간 : 2014.07.18 ~ 2014.07.24 인터넷 하다가 책 소개가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습니다.여러 문학들을 소개시켜주면서 경제 상식을 알려주는게 이해는 잘됬으나,강제로 아직 안 읽어본 책들도 강제로 결말 스포를 당하는 불상사가 몇 있었습니다. 그래도 읽어본 책들과 알고 있는 경제 상식들을 소개시켜주는 부분은 이해가 잘 됬을 뿐더러잘못알고 있던 부분들이 있어서 바로 잡는데 많은 도움이 있었습니다. 여러 단편 구성이여서 그런지 읽는데, 애초에 부담되는 분량은 아니지만, 훨씬빨리 빨리 읽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읽은 기간이 일주일가량 걸린건 2~3개씩 짧게 짧게 읽고다른 일하다보니 이렇게 됬습니다. 책에 소개된 경제 개념들을 약간은 길게 늘어놓아줄줄히 엮어서 읽을 수 있.. 2014. 7. 24.
귀족탐정 - 마야 유타카 귀족탐정마야 유타카 소설기간 : 2014.06.12 ~ 2014.06.14 마야 유타가의 '애꾸눈 소녀'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알아보다가 알게 된 책이다.특히, 책 뒷 문구에"추리? 내가 왜 그런 귀찮은 일을 해야 하지? 노동은 하인들이 한다고 아까도 말하지 않았나."라는 이색적인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더욱 이 책을 읽고자하는 마음에 불을 지폈다. 책이 재미가 없었다. 너무 큰 기대감을 안고 접하게 되어서 그런지, 실망감이 더 컸다. 책 제목을 귀족탐정이 아니라, '하인탐정'으로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정말 뒷 장에서 언급된 말처럼 전혀 하나도 개입하질 않는다.그저 앉아서 여자만 밝히는 돈 많은 부자로만 나온다.그리고 특히, 본문에 이런 말이 나온다."귀족이 일을 한다는건, 그.. 2014. 6. 15.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 조제 마우루 지 바스콘셀루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조제 마우루 지 바스콘셀루스 장편소설기간 : 2014.05.27 ~ 2014.06.02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를 다 읽고 난 뒤 무슨 책을 읽을까 이번에는 재미있는 책을 읽어야지하고 인터넷을 보다가오독오독을 보게 되었습니다.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62803&s_no=162803&kind=bestofbest_sort&page=1&o_table=readers(위 페이지 참조 바랍니다.)위 페이지에서 글을 보고 당장 도서관으로 가서 빌리게 되었습니다.'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이름은 익숙히 들어본 책이릅입니다. 유명한 책인데, 이제서야 읽게 된다는 생각을 품고,재밌게 읽으려고 책을 폈습니다. 그런.. 2014. 6. 3.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 장은진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장은진 장편소설기간 : 2014.05.21 ~ 2014.05.25 무슨 책 읽을까 고민하다가 뒷표지 설명에 '당신이 집을 비운사이, 그녀가 당신 집을 찾아갈지도 모른다고,~' 본문 중 발췌한 부분을 보면서예전에 읽은 '사신 치바'라는 책이 생각났습니다. 그 책을 너무 재밌게 읽었어서 이 책 또한, 그런 부류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무작정 읽게 되었는데, 그런 내용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읽을 수록 작가가 독자한테 전하려는 말이 무엇인지는 알겠는데, 약간 지루한 감이적지 않게 있는 그런 책이였었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니 다른 분들한테는 어떻게 보일진 모르겠습니다. 책 속에는, 전기 먹는 여자 주인공 J (제이). 부자집 막내 도련님 K (케이) 그리고 주인공인 가난한 열쇠공 Y (와.. 2014. 5. 25.
그녀가 죽길, 바라다 - 정수현 그녀가 죽길, 바라다정수현 장편소설기간 : 2014.05.18 ~ 2014.05.20 도서관에 '마야 유타카'의 '귀족탐정'을 빌리러 갔다가 대출중이여서 다른 책을 찾다가 이 책을 골라줘서 읽게 되었다. 자극적인 제목과 간략한 설명이 마음에 들어서 읽어보자라는 마음을 들게해주는데 한 몫 또한, 하였다. 읽으면서, 소재는 참신한 것 같았지만, 흔한 드라마의 스토리랄까 뻔한듯한 결말이 기다리는 기분이 많이 들었다. 널리고 널린 가난한 여주인공, 능력있는 남주인공 이런 배경이다.읽으면서 윤재희와 이민아 둘 중 한명은 죽는다했지만, 왠지 느낌이 두 여자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역시나 그랬다 나름, 비극적인 결말로 한 명은 어떻게 사라지고 남은 한 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했는데, 이.. 2014. 5. 20.
설계자들 - 김언수 설계자들김언수 장편소설기간 : 2014.02.03 ~ 2014.02.06 책 '사신 치바'를 재밌게 읽어서 비슷한 부류를 찾다가 오유에서 어느 분께 추천을 받고빌려서 보게 되었다. 위 첨부한 표지 앞면을 보시면 아시다시피어서 오세요 고객님, 어떻게 죽여드릴까요?죽음을 계획하는 설계자가 있다.설계를 실천하는 암살자가 있다. 라는 문가가 적혀있었다.그래서 생각하기를 주인공이 어떠한 사람을 어떤 방법으로 죽이고,그 대상자에 관한 스토리 전개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너무 '사신 치바'를 재밌게 봐서 그런지 한국판'사신치바'를 떠올렸는지 앞부분부터 읽어가면서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실망감이 따라서 그런지 흥미를 잃어서 줄거리가 무엇인지 검색해서 보기도해보고맨 뒷장으로가서 몇장 읽어보기도 했다.. 2014. 5. 20.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넬레 노이하우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넬레 노이하우스 장편 미스터리소설김진아 옮김기간 : 14.01.28 ~ 14.02.01 예전에 서점에 갔다가 책 제목, 표지, 뒷면에 간략한 내용 설명까지모든 것이 내 맘에 들어서 읽자고 읽자고 몇년을 메모만 해 놓았다가그디어 읽게 된 책이였다. 게다가 앞 서 '애꾸눈 소녀'를 읽고난 뒤 추리소설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던 차위 책 또한 장르가 같아 더욱 흥미를 느꼈다. 읽으면서 왜 주된 주인공 배경이 아닌 피아와 보덴슈타인 두 형사의 이야기를장황하게 설명하기에 왜 이렇게 자주 나오나 싶었는데, 다 읽고 난 뒤 마지막장을 보니'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라는 책이 피아와 보덴슈타인 두 형사의 시리즈 중 하나였다는 것을 알았다. 많은 구성 중 토비와 나탈리와의 이야기가 재밌었다 책을 읽으면서 의.. 2014.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