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2

하상욱 지음

기간 : 2018.06.27 ~ 2018.06.27


헌혈하고 도서관 갔다.

여사랑 18:30까지 기다리며 책 읽었다.

금방 읽히더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모두가 생각할 수 있는 글귀들이 신기했다.

나에게 쉽게 다가왔지만, 많은 것을 가져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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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상욱 지음

기간 : 2018.06.22 ~ 2018.06.26


머리자르고, 방학이니까 못읽은 책들이 읽고싶어서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에서 빌렸다.

지아 기다리면서 처음 펼쳤고, 대천에서 돌아오는 기차역에서 다 읽었다.


몇가지 좋아하는 부분들이 있다.


짧은 순간

많은 생각

-모르는 번호-


이쁜 여자가 좋아

그래서 니가 좋아

-보고있나여친-


알고 보면

다들 딱히

-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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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술사1

기억을 지우는 사람

오리가미 교야(織守 きょうや) 장편소설

서혜영 옮김

기간 : 2018.03.19 ~ 2018.03.28


광천에서 기다리며 옆 영풍문고에 자주 갔었다.

신작소설에서 우연히 본 기억술사.

메모하고 난 뒤 반년이 지나고서야 읽어볼 수 있었다.


내용 전개가 주인공 료이치의 시점으로만 1인칭인 줄 알았는데, 사건의 흐름에 따라 인물설명을 위한 1인칭 시점으로 돌아가는게, 글을 오래 읽지 않은 나에겐 약간 갑자기 누구 시점이지하는게 없진 않았다.

처음 기억술사에 대한 이야기와 교코에 관한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다.

하지만, 전개될 수록 인물의 이야기는 다르지만,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는 느낌이 들었다.


마키 또한 기억술사에 의해 기억을 잃었다는 료이치의 말을 듣고 글을 읽을 수록, 마키가 료이치를 좋아하구나라는 생각이 어슴푸레 들었다.

그리고, 사사의 이야기를 읽고나니 마키가 료이치를 좋아하고 이런 감정을 지웠다는 것을 확신했는데,

마키가 기억술사인줄은 뭔가 당혹스러웠다.


그리고 아쉬운 부분이 기억을 어떻게해서 지우는거고, 그냥 잠깐 흰 빛이 반짝이고 정신을 차리면, 바로 기억을 잃는다는게 설정오류가 아닌가 싶다.


그러면, 지금까지 마키를 만났던 사람들은 기억을 잃고나서 자신 옆에 있는 마키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가 싶다.

그냥, '넌 누구니?'하고 마는건가.


아무토록, 별생각 없던 속편 읽기가 매우 궁금해졌다.


*학교에서 이 책 읽은 사람 내가 첫번째인가보다.

책이 접혀있던 흔적이 하나도 없고, 너무 깨끗하다.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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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L'instant présent

기욤 뮈소 장편소설

기간 : 2018.03.08 ~ 2018.03.19


"아빠가 잡아준다고 했잖아. 아빠를 믿지?"

"물론 믿지."

"자, 그러니까 어서 뛰어내려, 챔피언!"

나는 무방비상태로 바닥에 내팽겨쳐진다. 마룻바닥에 부딪친 턱과 머리가 얼얼하다.

"아서, 인생에선 어느 누구도 믿어선 안돼."

나는 잔뜩 겁에 질린 눈으로 아빠를 바라본다.

"설령 아빠라도 믿어선 안돼!"


시작부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가 의심이 들었다.

작가가 큰 그림을 그리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의 역량은 나에게 도달하지도, 내가 바라보지도 못했다.


내가 아서라면, 왜 뜬금없이 리자에게 집착하는지 모르겠고 이해가 안됬으며, 그를 받아주는 리자도 이해가 안된다.

중간에 깨어났을 때는 왜 뜬금없이 파리에서 깨어 났는가 싶었는데, 작가 그만의 큰그림이었다.


저주를 어떻게 푸는지 이게 궁금했는데, 그냥 어쩌다 마주친 여자한테 첫 눈에 반해서 쫓아다니는 남자 이야기로 밖에 안보인다.

제목이 '지금 이 순간'이라는게 너무 가식적으로 보이는 책이다.


기욤 뮈소의 어떤 책이 가장 좋았냐는 질문에 대다수의 분들이 첫작품으로 읽었던 작품을 거론한다고 한다.

그게 왜 그런지 이해가 됐다.

'종이여자'가 나에게 첫 기욤 뮈소였고, 마지막 기욤 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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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사라진 사람들

도현신 지음

기간 : 2018.03.05 ~ 2018.03.08


여러 소수 민족에 대해서 호기심에 이끌려 읽었다. 재밌게 잘읽었다.

Ⅰ 고대 여명기의 민족들

수메르인 

인류 문명의 시초를 열다 

히타이트인 

세계 최초의 철기 문화를 만들다 

에트루리아인

로마에게 문명을 전해준 선구자 

켈트족

고대 유럽을 휩쓴 전사들 

파르티아인 

로마제국의 팽창을 저지한 사의 전사들


Ⅱ 중세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유목 민족들

훈족

로마인과 게르만족의 공포가 된 수수께끼의 민족

서기 374년 아틸라(유목민 지도자) - 몽골 - 투르크 계통의 유목민족

흉노족(흉악한 노비)의 집단이 유력한 설

한나라에 의해 북홍노(중앙아시아로), 남흉노(한나라에 흡수)

샬롱전투 - 훈족이 유럽에 나타난 이래 가장 큰 전투

에프탈족 

페르시아와 인도를 위기에 빠뜨리다

서기 5~6세기 초반 중앙아시아->북인도

일처다부제(고대 티벳 또한) -> 인구 조절의 방편

페르시아 전쟁 후 작아짐 -> 인도로 감 -> 패배 -> 잔존 세력 흡수됌 -> 557년 돌궐과 페르시아에 의해 멸망

아바르족 

비잔티움 제국을 위협한 초원의 전사들

서기 6세기 중엽(557년), 훈족이 사라지고 등장 -> 프랑크 왕국으로 흡수


Ⅲ 아시아의 사라진 민족들

흉노족

북아시아 초원의 맹주

기원전 4세기부터, 1,000년간 유목민족의 원형


오환족 

중국의 용병 혹은 중국의 눈엣가시

내몽골 동쪽, 요동반도 북쪽에 있던 유목민족 동호족의 후예

조조에 의해 소멸 -> 위나라 장수 관구검에 의해 위협 -> 선비족에 동화


유연족 

한 명의 노예에서 시작된 장대한 여정

서기 3세기 말 북위의 신원제시대 때 어느 기병이 노예 한 명을 잡아옴.

대머리이고 이름을 잊음. -> 죄 받기 싫어서 노예들과 도망 -> 같은 탈출자들끼리 고차부족의 일파인 순돌림 부족에 감 -> 결혼 후 낳은 아들 "거록희" -> 유연족 만듦.

돌궐의 반란 + 북제의 문선제 동행 -> 멸망


탕구트족 

고유 문자를 발명한 송나라의 숙적

중국 서북부, 감숙성, 13세기 "서하"라는 나라이주민 -> 칭기즈칸에 의해 멸망


거란족 

몽골제국의 선배가 된 유목민 집단

탕후루 기원 (거란족 음식)


Ⅳ 고대 한반도의 사라진 민족들

옥저인

온돌을 만들어 사용한 한반도 북쪽 사람들 

동예인 

호랑이를 숭배한 동해안 사람들, 비단 만들 줄 알았음

부여인 

고구려와 백제의 모태가 된 민족 

우산국인 

신비한 울릉도의 선주민들 

가야인 

김해 김씨와 훌륭한 철기 문화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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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영화관

박병률 지음

기간 : 2018.02.12 ~ 2018.02.20


처음에는 '경제, 알아야 바꾼다' 책을 대여하러 도서관에 갔다. 이 책을 찾던 중 위 책을 발견했고, '경제학자의 문학살롱' 책을 나쁘지 않게 읽었기 때문에 주진형씨의 책과 같이 2권을 빌렸다. 도입부분은 교과서에 나올법한 경제 용어들이 나열되어있어서 중, 고등학생 교양서적인줄 알았다.


덕분에, 경제 용어에 대한 흥미보다는 내가 봤었던, 몰랐었던 영화에 대한 줄거리가 더 눈에 들어왔다. 그래도 읽다보니 나쁘진 않았다. 약간 영화에 억지로 끼워맞춘다는 느낌이 적진 않았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읽으면서, 기억해두려고 따로 메모해놓았는데, 메모지는 사라지고.. 다시 책 찾아보려니 기억이 안난다.


헛 읽었다. 다음 책은 잘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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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닷컴

KOROSIYA.COM

소네 게이스케 소설

권일영 옮김

기간 : 2017.11.25


 지아 버스 태워서 보내고 늘 그렇듯 옆, 영풍문고가서 책 구경을 했다. 제일 눈에 밟혔고, 앞부분만 간략하게 읽었는데, 쉽게 읽히고 궁금해지는 내용이라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사실 공부하기 싫어서, 집중이 안됐고, 빌려온 책이 있어서 책을 읽었다.


 결론적인 생각부터 말하자면, 왜 읽었는지 모르겠다. 정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었다.


 첫 번째 이야기였던, 사부리 고로의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읽게된 책이었는데, 너무나 너무나 열린 결말이다. 전개부터 결말까지가 정말 이야기의 제목인 "사부리 고로의 결단"처럼 결단만 내리고 이야기가 끝났다.

 도쿠라 히나코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이며, 히나코가 그 사람들 다 죽였던 것이 맞는지..(맞는 것 같다. 내 생각에는,) 그리고 아들 히로유키는 자신을 살릴려고 아빠가 한 노력에 대해서 어떻게 응답할지도 궁금하다. 예측하자면, 더 막나갈 것 같다.


그리고 뒷 나머지 이야기들은 솔직히 흥미가 없었다.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싶어 했는지 의문이 들어서이다.


소재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와 비슷한 소재는 우리나라 책 중에도 많다.


그리고 결론은 구린 내 나는 돈은 뒤가 깨끗하지 않다는 생각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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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김난주 옮김

기간 : 2016.04.28 ~ 2016.04.29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이 읽고 싶어서 읽었다. 제목부터가 확연한 추리소설이기 때문에 인물에 대한 설명이 나올 때 관계도를 적어가면서 읽는걸 시도했다.


가면산장 살인사건 인물 관계도



 관계도를 한 번 그리고나니, 읽으면서 서로 얽히고 얽힌 이해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돼서 읽기 수웧했다. 내용이 절정?에 다달았을 때, 나는 레이코의 탐정 역할이 반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노부히코가 범인이라고 쉽게 밝혀진 것에 대해서 뒷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 범인이 다카유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이 맞았다. 특별한 증거가 있다기 보다는 내용의 전개가 다카유키가 범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읽는 추리 소설이라서 재미있었고, 이 책을 시작으로 다시 한 번 추리 소설 쪽으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p69

"가시마 씨는 누구에게나 이렇게 친절해요?"

도모미가 용기를 내어 물었다.


다카유키가 말했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친절하게 대하고 싶은 마음은 있죠. 하지만 내가 이러는 건 그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 때문만은 아니란 건 무슨 뜻이죠?"

도모미가 되물었다.


다카유키는 차를 도로 옆에 세우고 앞을 바라본 채 말했다.

"즐겁기 때문이죠. 도모미 씨와 함께 있고 싶다. 그런 뜻입니다."



그런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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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마녀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양윤옥 옮김

기간 : 2016.03.04 ~ 2016.01.29


 신작이 나온 것을 보고 읽고 싶었다.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보려했지만, 예약대기가 너무 많아서 오랜만에 구입해서 읽었다.

마도카가 담배피는 남자를 향해 풍선을 던져서 위협(?)을 주는 모습이 흡사 일본 만화가 머릿 속에 그려졌다. 뭔가 굉장히 손발이 오글어 들었지만, 신기해서 읽었다.


 문맥이 간결하고 읽기 쉬워서 좋았다. 다 읽고나서 왜 굳이 제목을 라플라스의 마녀라고 했는지 뭔가 특별한 의미를 찾진 못했다. 마도카가 굉장히 머리가 좋아서 물리적 현상으로 미래를 예측한다하는 설정이 책의 제목이 라플라스의 마녀라고 정할만큼의 영향을 준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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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夜市)

쓰네카와 고타로 소설

이규원 옮김

기간 : 2016.01.24 ~ 2016.01.29


 오유에서 어느 글에 적혀 있는 덧글에 이 책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어떤 글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 책의 제목을 적어놓았길 다행이다. 약간의 기대감이 없진 않았지만, 읽기 좋은 책이었다.


 '고도'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될 때, 벚꽃나무 거리에서 길을 잃은 '나'와 '나'가 이나리 신사 뒤편으로 나오기 까지의 모습이 내 눈 앞에 선하게 아른거렸다. 흔한 영상에서 자주 나오는, 포근한 햇빛과 떨어지는 잎들 그리고 한적한 숲 속의 나만의 공간.


 '고도' 이야기 속에 여러 인문들의 얽힘 관계를 담아낸 것과 '나'가 '가즈키', 그리고 '렌'을 바라보는 마음이 보여진다는 것이 신기했다. 몇 쪽 안되는 이야기 속에 여러 인물들을 쉽게 묘사하고 풀어나가는 글이 너무 좋았다.


 추후에 '나'가 어떻게 집에 돌아간 것인지가 궁금하다. '렌' 또한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p124,


 "이것은 성장 이야기가 아니다.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고 변화도 없고 극복도 하지 않는다.

길은 교차하고 계속 갈라져나간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풍경을 보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나는 영원한 미아처럼 혼자 걷고 있다.

나뿐만이 아니다.

누구나 끝없는 미로 한가운데 있는 것이다.


흔히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와 같은 맥락이지만, 표현을 이렇게 한다는 것이 작가가 대단해보였다.


 '야시', '고도'를 읽으면서 받았던 인상보다는 덜한 인상을 받았다. 갑작스런 노인(유지의 동생)의 등장이 읽는 나에게 이 노인이 유지의 동생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만큼 약간의 허술함이 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고도'를 집필한 같은 작가인가 하는 의문 또한 들었었다.


 '유지'가 어렸을 적, 야구 재능을 샀다는 맥락에서 "내가 만약 '야시'에 가게 된다면" 이라는 생각을 가졌고, 나는 곧이어 바로 '한 번 본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 기억력이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대다수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한다고 믿지는 않지만, 내가 바라볼 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재력', '명예' 등 일차원적인 욕구를 갖길 희망할꺼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