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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TEXT ]

건너편의 사람 - 박가람@seeinmymindd

by Kieran_Han 2021. 9. 29.

건너편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여긴 초록 부링 사라진 횡단보도

모든차가 187로 달리는

여기서 누군가에게 건너가려면

목숨을 건 무단횡단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이 인간에게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도 시체가 많은 것이다

 

「사랑과 가장 먼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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