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편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여긴 초록 부링 사라진 횡단보도
모든차가 187로 달리는
여기서 누군가에게 건너가려면
목숨을 건 무단횡단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이 인간에게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도 시체가 많은 것이다
「사랑과 가장 먼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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