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것은 지상의 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빛나며 전혀 다른 향기를
흩뿌리는 하늘의 꽃이었다.
한편 코르넬리우스는 그 어느때보다 사랑에 흠뻑 젖어 잠에서 깨어났다.
그의 머릿소겡서 튤립은 여전히 찬연하고 생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더 이상 그것을 모든 것, 심지어 로자까지도 희생시켜 구해야 할 보배로 보지 않았다.
그것은 단지 귀중한 꽃,
신이 애인의 블라우스를 장식하도록 그에게 내려 준 자연과 예술의 경이로운 조합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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