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꼼짝 않고 있는 동안 두 사람은
오십 년이란 세월을 눈앞에 축소해 놓은
것 같은 정신적 긴장을 느꼈다. 그리고
그 긴장과 함께 두 사람이 서로 나란히
존재하고 있다는 자각을 잃지 않았다.
그들은 사랑의 형벌과 축복을 함께
받으며 동시에 그 두가지를 깊이
음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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