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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TEXT ]

꿈의 노래 - Rainer Maria Rilke

by Kieran_Han 2021. 6. 22.

이 노란 장미꽃은

어제 그 소년이 나한테 준 것이다.

오늘 나는 이 장미꽃을

그 소년의 새무덤으로 가지고 간다.

장미꽃 잎 그늘에 조그만 물방울이

아직도 방울져 빛난다......보게나

오늘은 그것도 눈물이다.

어제는 아침 이슬이던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