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긋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 있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지나요?
'하나 > [ TEXT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은 천개의 눈을 - Francis William Bourdillon (0) | 2018.12.04 |
---|---|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 Francis William Bourdillon (0) | 2018.12.04 |
말세의 탄 - 이상화 (0) | 2018.12.04 |
Les Misérables - Victor Marie-Hugo (0) | 2018.12.04 |
한국이 싫어서 - 장강명 (0) | 2018.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