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울음소리가 가득찬 날입니다
그 소리가 너무 커서
시끄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까닭은
아마 그 무언가를 위해
그 누군가를 위해
혹은 나를 위해
내 사랑을 위해
온 몸으로 울어본 적이 없기 대문일 것입니다
스스로 한여름이 되어본 적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천장에 야광별을 하나씩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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