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제니를 모를 것이다.
어떤 존재가 디테일을 갖기 위해서는 상실이 필요하다는 것을.
완전히 잃어버린 뒤에야 오히려 생생하고 너무나 세세해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기억에 남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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