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지나쳐 갈 아주 작은 일들이
내삶의 전부를 흔들었는지도 몰라,
아주 사소한 슬픔 하나가 확대된다.
때로는 그것이 무너지게 하지,
마치 당장 죽을 것처럼,
더 살 의미가 없어진 것처럼,
그러나 아무도 죽지 않았고,
우리의 삶은 흔들린 채 계속 유지되는 것이지,
마음은 얼마나 여린 것인지,
그러면서도 얼마나 질긴 것인지,
여기에 이렇게 서서 쉼 없이 흔들린다
내가,
그리고 네가,
「사라지는, 살아지는」
'하나 > [ TEXT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성의 부름 - John Griffith London (Jack London) (0) | 2021.06.17 |
---|---|
나를 보내지마 - Kazuo Ishiguro (0) | 2021.06.17 |
일의 기술 - Jeff Goins (0) | 2021.06.15 |
Steve Jobs - Steven Paul Jobs (0) | 2021.06.15 |
만든 눈물, 참은 눈물 - 이승우 (0) | 2021.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