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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TEXT ]

꽃의 얼굴을 보았다. - 안리타@hollossi

by Kieran_Han 2021. 10. 1.

혼자이고 싶은 시간이 찾아 들면,

나만의 장소에 찾아간다.

밤의 고유한 향기를 좇아 걸었다.

그곳에는 자홍색 풀 꽃이 서서히 달빛에 익어가고 있었다.

 

꽃아,

 

너, 내 얼굴 가만히 보고 있네

예쁘네, 나보다 더 좋은 곳에 산다.

 

「사라지는, 살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