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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TEXT ]

마리 멜리에스 - 해도연

by Kieran_Han 2021. 3. 19.

컴퓨터 속에서 폭풍우를 분자 하나까지

완벽하게 재현한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을 젖게 만들 수는 없어요.

증명해 봐요. 내 속에 남아 있던

감정의 덩어리가 당신을 흠뻑 젖게 만들 수 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