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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TEXT ]

목 늘어난 티셔츠가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 이유 - 수수진@project158_

by Kieran_Han 2020. 12. 4.

하루 허락되는 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눈을 딱 뜨면 펼쳐지는

하루가 오롯이 내것이라는 사실이 이토록

새롭고 감격스럽다. 다리에 이불을 돌돌

말고 일분 일초를 찬찬히 맛본다.

이렇게 시간이 달았나?

그동안 왜 이

맛을 모르고 살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