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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TEXT ]

내 사랑은 빨간 장미꽃 - Robert Burns

by Kieran_Han 2020. 12. 3.

오, 내 사랑은 6월에 새로이 피어 난

빨갛고 빠락ㄴ 한 송이 장미꽃.

오, 내사랑은 고운 선율

곡조 맞춰 달콤히 흐르는 가락.

 

그대 정녕 아름답다, 나의 귀여운 소녀

이토록 깊이 나 너를 사랑하노라.

바닷물이 다 말라 버릴 때까지

한결같이 그대를 사랑하리라.

 

바닷물이 다 말라 버릴 때까지

바위가 햇볕에 녹아 스러질 때까지

인새의 모래알이 다하는 그 날까지

한결같이 그대를 사랑하리라.

 

그럼 안녕, 내 하나뿐인 사랑이여

우리 잠시 헤어져 있을 동안!

천리 만리 멀리 떨어져 있다 해도

나는야 다시 돌아 오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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