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밤중 난데없이 방울이 울어
뉘 타신 수레인지 바퀴소리 나기에
조이고 지은 ㄴ마음 귀에만 모으고서
창틀에 비기어 쭝깃하고 들으렸더니
돌아서 가심인가 딴 길 잡아드심인가
가까워 오던 그 애틋한 소레소리
다시금 멀어지네 멀이저이-
아아 아쉬웁고 애달프다
어느 때나 바람 자고 구름 트이며
그립고 그리운 님의 환한 모습
해나 달 같이 우러를거나
해나 달 같이 모시울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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