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는 타이치우트부의 예속민이었기
때문에 쿠이텐 전투에서 칭기즈 칸
군대의 공격에 저항하다가 칭기즈 칸의
목덕ㄹ미를 화살로 쏘아 맞혔다. 제베가
투항한 후 테무친이 이 화살을 누가
쏘았는지 묻자 제베는 조금도 꺼림 없이
자신이라고 답했다. 칭기즈 칸은 "무릇
적이 사람을 해친 일이라면 반드시
숨기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너는 오히려 숨기지 않으니 가히 동지가
될 만하도다."라고 했다. 칭기즈 칸이
이전의 원수임을 괘념치 않고 오히려
파격적으로 중용하여 제베는 몽골 개국의
일대 명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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