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가 생각할 바
몸과 맘 온전히 지킬 일.
하잘것없이 속세에 허둥대는 건
자연에 묻혀 삶만 못하다네.
나무는 곧음 때문에 베이고
기름은 밝음 때문에 태워지네.
쓰일 데 없음이 외려 쓸 만한 것
이런 게 옛날 옛적 태평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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