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말마따나 순수하다.
순수한 눈물,
떨구어지는 근원의 관성을 받아 함께
아래로 오지 못하고 허공에 머물고만
싶을까.
혹, 이보다 더 순수한 액체 존재이기에
하늘 높이 솟아오르려는 것일까.
어쩌면 그거 중력을 거스르고 내 마음도
거슬러 의미 없이 위로만 향하려는 것
뿐일까.
그 누군가의 말처럼 순수한 모습이란게
어떤 모양을 띄는지 여전히도 모르겠다.
-나는 보통의 삶을 사는 조금 특별한 사람이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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