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과 함게 봄이 오면
봉오리를 열고 꽃은 핀다.
달이 반짝이기 시작하면
ㄷ그 뒤로 별들이 나타난다.
황홀한 눈으로 시인이 바라보면
마음 밑바닥에서 노래가 용솟음친다.
그러나 벼롣 꽃도 노래도
눈도 달빛도 반짝이는 햇빛도
그것들이 아무리 욕심나는 것이라
할지라도
세상이 결코 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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